(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지난 18일 야간에 지방청 주관으로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47명이 적발됐다.
21일 경기남부청(청장 최해영)에 따르면 유흥가 주변 등 음주운전 용이·취약지점 등 63개소에서 비접촉 음주 감지기를 활용해 실시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것은 총 47건이며 그 중 면허정지 수취자 21명과 면허취소 수취자는 23명으로 분석됐다.
또 음주운전 단속에는 교통경찰과 교통기동대, 지방청 사이드카 요원 등 204명이 투입됐다.
주요 단속 사례를 보면 경기 수원남부서는 지난 18일 0시 50분께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 화홍추어탕 앞 노상에서 일제 음주단속 중 경찰관을 보고 골목에 카니발 차량을 주차후 도주하려는 운전자 A 씨(42)를 상대 음주측정(취소 수치→채혈 요구) 후 검거했다.
광명경찰서는 18일 오후 11시 1분께 광명시 오리로 앞 노상에서 일제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을 보고 골목으로 도주하는 SM5 차량을 100m가량 추격, 차량 운전자 B 씨(45)를 상대로 음주측정(정지 수치) 후 검거했다.
의왕경찰서는 18일 오후 11시 57분께 의왕시 삼동 현대주유소 앞 노상에서 일제 음주단속 중 검문에 불응해 도주하는 피아트 차량을 약 200여m 추격해 운전자 C 씨 (27.여)를 음주측정(취소 수치)한 후 검거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매주 2회씩 지방청 주관으로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주말에도 유원지·유흥가 등 음주운전 취약지점에서 주야간 일제 단속을 하고 각 경찰서에서도 매일 음주운전 단속을 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최해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은 18일 수원 인계동 수원시청 앞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방문해 단속 경찰관을 격려했다.
최 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음주운전은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안타까운 음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과 홍보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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