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계림8구역 그랜드센트럴 2300여 세대 입주에 따른 전입 주민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축하 이벤트를 추진한다.
특히 계림8구역은 광주에서 가장 큰 초대형단지로 입주가 시작되면 인구 10만 명 선을 단숨에 뛰어 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계기로 동구는 인구 ‘10만 명 회복’은 물론 현재 추진 중인 도시개발‧재개발 사업까지 마무리되는 오는 2024년이면 13만 명은 순조롭게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동구는 지난 1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계림8구역 그랜드센트럴 2336세대가 전입신고를 마치면 모두 5377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입주기간 동안 계림1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원인력 1명을 파견해 바쁜 업무처리를 돕고 주 3회 (월·수·금) ‘찾아가는 지방세상담 현장민원실’을 운영 중이다.
또 전입독려 차원에서 계림8구역 10만 번째 전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축하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16일 오후 계림8구역 아파트 입구에서 임택 동구청장 등 주요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꽃다발 증정식과 함께 기념촬영을 가질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계림8구역 입주에 따른 전입신고 인원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돼 인력을 지원하고 축하 이벤트도 마련했다”면서 “유입인구의 안정적인 정착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개발과 실행으로 지속가능도시의 비전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8월말 기준 동구 인구는 4만9112세대, 9만9159명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공동화현상 가속화로 지난 2015년 9월 10만 명 선이 붕괴된 이후 한때 9만4000여 명까지 떨어졌던 인구가 최근 활발한 도시개발‧재개발 사업에 힘입어 광주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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