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순천NCC, 회장 최성진 목사)는 31일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한 책임과 반성 없는 개신교 협회 및 대형교회의 몰지각한 태도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고 정부의 비대면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이웃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순천NCC는 성명을 통해 개신교회의 일원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념이 없는 방역당국과 시민사회에 사과하면서 이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이 비록 일부 몰지각한 교회의 잘못 때문이라 하더라도, 그로 인해 하나님의 거룩한 교회를 욕되게 만든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이제 더 이상 그런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순천NCC 소속 교회들은 한국 개신교 전체의 고작 3%만이 가입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몰지각한 반사회적 작태를 중단하고 해산해야 하며, 이미 소속 교단이었던 예장 백석대신에서 면직 및 제명조치를 당해 목사 자격이 없음에도 스스로 교단을 만들어 목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전광훈은 정부와 시민사회에 겸허하게 사과하고 스스로 모든 종교 활동을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순천기독교교회협의회 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소속으로 2019년 설립됐으며 순천지역에서 올바른 시민운동과 역사운동(여순항쟁과 기독교) 그리고 교회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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