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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고양경찰서에 롯데건설 원당4구역 절도사건 수사본부 설치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7-30 11:2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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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지난 2017년부터 경기도 고양시의 비리행정을 감시해오고 있다) (강은태 기자)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지난 2017년부터 경기도 고양시의 비리행정을 감시해오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 2017년부터 경기도 고양시의 비리행정을 감시해온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이 김선권 고양경찰서장에게 롯데건설의 고양시 원당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지구 내 나무 절도 사건 수사본부 설치를 촉구했다.

이유는 고양시 원당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지구 현금청산자인 원주민 A씨가 고양경찰서에 고발한 시공사 롯데건설의 고양시 나무 절도 사건을 수사하는 고양경찰서 담당 수사관의 수사 의지가 의심되고 고발장에 적시된 고양시 공무원의 공범 여부 수사는 할 수 없다고 발언했기 때문.

현재 고발인 A씨의 고발인 진술당시 함께 동행 했던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은 “원당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지구 시공사 롯데건설의 불법 나무 절도 사건과 관련해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고양시는 해당사업 시공사로써 법적 책임이 명백한 롯데건설을 특정해 고발한 것이 아니라 책임회피를 위한 수단으로 고양경찰서에 형식적인 수사의뢰만 한 상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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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발인 진술당시 고양경찰서 담당 수사관이 ▲고발장에 적시한 고양시 공무원에 대한 수사는 형사 팀이 아니라 지능 팀에서 해야 하니 수사가 필요하면 추가 고발하라 ▲롯데건설이 언급한 브러커의 5억 원 요구 건은 롯데건설이 고소해야 수사가 가능하다 ▲취재기자 공갈 협박 건도 당사자의 고발이 있어야 수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폭로했다.

또 고 본부장은 “절도는 형사팀, 공무원 절도 관련 범죄는 지능팀, 언론에 대한 공갈은 조사계라고 경찰은 말 하지만 이 모든 사건은 사실 롯데건설과 관련된 하나의 절도 사건에서 비롯된 희대의 사건이다”며 “김선권 고양경찰서장께서 대기업 롯데건설의 나무 절도 사건에 대한 수사 의지가 있다면 즉시 특별 수사본부를 설치해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부터 소환해 조사해야 하고 브러커의 5억 원 슈킹 발언이 롯데건설에서 나온 만큼 추가 고발 없이도 롯데건설 관계자들에 대한 직접 조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 고양경찰서 담당 수사관은 “언론대응 창구는 형사과장이다”며 “질의는 형사과장에게 하라”며 고발인 A씨와 고 본부장의 지적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을 거부했다.

또 고양경찰서 형사과장은 “저희에게 접수된 사건에 대해서만 (답변하겠다)”며 “저희 경찰서에다 고발인이 고발장(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를 원당 4구역 나무 절도 혐의로)을 접수한 사실은 있고 그 다음 고양시청에서 수사의뢰가 들어온 것도 있다”고 확인했다.

이어 “이 사건에 대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까지만 확인해 드리겠다”며 다만 “그것(담당 수사관이 언급했다고 전해진 ▲고발장에 적시한 고양시 공무원에 대한 수사는 형사 팀이 아니라 지능 팀에서 해야 하니 수사가 필요하면 추가 고발하라 ▲롯데건설이 언급한 브러커의 5억 원 요구 건은 롯데건설이 고소해야 수사가 가능하다 ▲언론사 취재기자 공갈 협박 건도 당사자의 고발이 있어야 수사할 수 있다)은 제가 확인해 드릴부분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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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고양시 원당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지구 내 원당마을 행복 학습관 주변 현재 모습 (강은태 기자)
고양시 원당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지구 내 원당마을 행복 학습관 주변 현재 모습 (강은태 기자)

한편 고양시 원당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지구 내에는 아직도 고양시 소유의 건물에 원당마을 행복 학습관이 정상 운영 중이지만 입구 도로를 차단하고 형식적인 휀스만 설치한 채 진행하다만 건물 철거작업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매우 위험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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