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2020년도 안산상록경찰서 어머니폴리스·학부모폴리스 총회가 28일 오후 어머니폴리스, 학부모폴리스 연합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서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총경 심헌규)가 추진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
또 총회를 진행해 연합단 신임 임원을 선출했다.
자체회의를 진행하면서 변화하는 학교폭력 유형에 따른 활동방향에 관해 논의하는 등 뜨거운 소통의 장이 되어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상록경찰서는 등교수업일 수가 적어지면서 학교 행정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학교 담당자로부터 추가 인원을 계속 접수하고 있다.
현재 관내 23개교 677명의 학부모가 지원해 학교 내외 순찰 및 비행청소년 선도, 보호 등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치안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심헌규 상록경찰서장(총경)은 이날 격려 말씀을 통해 점차 저연령화 되고 지능화되는 사이버 상 언어폭력과 따돌림 같은 정서적인 폭력이 증가하고 있어 자녀들과의 대화가 더욱 요구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나아가 건강한 가정에서 성장하는 자녀가 학교에서 친구들을 배려하고 학교폭력의 ‘또래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어 “맞춤형 예방활동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학교전담경찰관을 정예화 해 학교단위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감지해 청소년 범죄와 비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심 서장은 어머니폴리스와 학부모폴리스가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일선에 서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주문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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