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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고된 8건의 수돗물 유충·화장실 배수구 발생·유입 판정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7-28 10:54 KRD7
#고양시 #수돗물 유충 #화장실 배수구 #공동주택관리
NSP통신-고양시 수돗물 유충 예방 민관합동 대책회의 모습 (고양시)
고양시 ‘수돗물 유충 예방’ 민관합동 대책회의 모습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하수도, 생물 및 공동주택관리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수돗물 유충 예방’ 민관합동 점검반을 운영한다.

지금까지 고양시에 8건의 유충발생 의심신고가 있어 유충을 포집하고 국립생물자원관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나방파리 유충 및 민달팽이로 확인돼 수돗물에서 발생한 것이 아닌 화장실 배수구에서 발생·유입된 것으로 판명됐다.

이와 관련해 고양시는 지난 24일 고양시 제2부시장, 상수도·환경 전문가 2명, 주택관리사 1명, 수질 분야 공무원 2명 등 총 10명이 참석해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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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발견된 유충 등이 정수장에서 유입된 것이 아닌 가정의 하수구 등에서 서식하던 유충이 화장실 등에 유입된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공동주택 저수조의 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상하수도, 생물 및 주택관리 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한 점검반을 신속히 편성해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점검반은 이달 29일과 30일 양일간 급수시설의 관리가 취약한 오래된 공동주택 등 6개 단지를 샘플링(sampling)하여 점검한 후 사례별로 급수시설 점검 및 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공동주택 단지에 배포하고 모든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급수시설 관리실태를 확대 점검할 계획이다.

또 고양시는 지난 17일 유충 발생 등에 대비해 신속민원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고양정수장 등의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고양시 정수장과 배수지에서는 유충 발생이 없었으며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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