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낙동강연안의 공동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낙동강연안 정책협의회 경남회의’가 오는 28일 오후2시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부산 대구 경북 경남 등 4개 시.도를 비롯한 27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회의는 낙동강연안권의 조화로운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낙동강연안 광역계획 공동수립 △낙동강 지천 살리기 및 수질개선사업 국비지원 확대 건의 △낙동강 수변생태경관 조성사업 공동보조 등 3건을 중점 논의하게 된다.
또 신규 안건으로 △POST 낙동강 맑은 물 관리시스템 구축 △국가하천 유지관리비 국비지원 확대 건의 △낙동강 지류에 대한 유역별 홍수총량제 도입 △낙동강의 날 제정 △낙동강 자전거 길 이용 활성화 추진 등 5건을 중점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4대강사업이 마무리되어 감에 따라 하천 고수부지에 설치된 각종 시설물의 인계.인수 관련 사항에 관한 논의가 진행된다.
자치단체들은 이들 시설물들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과 중앙정부에 지원 요청해야 할 내용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아울러 낙동강 수계의 친환경 및 체계적 상생발전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광역단체 공동으로 용역을 추진하는 방안도 제시된다.
한편 ‘낙동강연안 정책협의회’는 낙동강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낙동강 연안 자치단체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돼 지난 2010년 8월 25일 경북 구미에서 창립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에 경남에서 두 번째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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