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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전주시와 지역의 민간봉사단체가 생활이 어려운 지역아동들을 위해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와 전북세이버스클럽은 20일 지역의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아동 200명을 대상으로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로 구성된 희망꾸러미를 전달했다.

전북세이버스클럽은 아동권리 신장을 위한 국제 NGO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의 서부지부 후원회 모임이다.

희망꾸러미는 계란, 파프리카, 양파, 감자 등 16여 종의 우수농산물 중 3만원 상당으로 선별해 제작됐으며, 신선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제작 당일 배송됐다.

이를 위해 센터와 전북세이버스클럽은 15~19일 전주푸드 직매장과 온라인쇼핑몰인 전주푸드마켓을 통해 꾸러미당 3만원씩을 결제 방식으로 후원받아 600만원을 모금했다.

박형민 전북세이버스클럽 회장은 “희망꾸러미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의 권리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욱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은 “이 사업을 함께해주신 전북세이버스클럽과 후원에 참여해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농가의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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