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조광주 경기도의회 의장 후보. (조광주 의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에 성남 출신 조광주 3선 도의원이 출마를 결심했다.

조광주 후보는 “이번 총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177석 의석을 가진 거대 여당이 되었다”며 “도민들께서 여당에 큰 힘을 싣어주신 만큼 더불어민주당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경기도의회 또한 책임감이 막중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중앙정부의 정책은 지방정부의 지지와 협조를 통해 탄력을 받고 집행돼야 할 것”이라며 “그렇기에 지방의회의 리더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또 “저는 3선 의원으로서 책임감, 그간의 의정활동 경험과 리더십, 전문성, 신뢰를 바탕으로 경기도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각오로 의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고 현 시점에서 정치가 해야 할 일은 코로나 사태가 연착륙하고 우리 경제가 다시 뛸 기초체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생각한다”며 “이러한 점에서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한 기대는 커져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이번 코로나 사태 해결에 있어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조례를 제정한 것은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됐다”면서 “이와 같이 선도적으로 움직이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경험 만한 스승이 없다고 생각하고 저는 10대 전반기 경제노동위원장, 일본경제침략비상대책단 단장, 9대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그동안 많은 경험을 쌓아왔다”고 밝혔다.

조광주 경기도의회 의장 후보. (조광주 의원)

조광주 의원은 “저는 청년시절 노동운동, 민주화운동을 했고 20여 년간 소상공인으로 지역경제를 경험했으며 시민사회단체, 노사모 활동 등을 통해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시민의 삶에 바탕을 둔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치는 ‘소통’이라고 생각하며 소통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과 노력을 통해 축적되는 것으로 문제에 대해 부단히 공부하고 흉금을 터놓고 대화해 본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런 면에서 제가 소통의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라 감히 말씀드리고 싶고 지금은 중앙정치와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로 지방자치가 발전하려면 기초·광역의원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역량을 펼칠 수 있어야 하고 광역의원들은 중앙정치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이뤄내야 할 일이 많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런 측면에서 저는 중앙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두루 갖추고 있고 이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부적으로 우리 의원님들과의 소통도 중시할 것이며 의장 출마를 결심하고 동료의원 한분 한분을 만나며 많은 의견을 들었고 앞으로도 의원님들의 소리를 경청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대화와 소통을 통한 민주적 리더십으로 의원들의 마음을 모으고 집행부와 의회와의 협력과 견제를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조광주 후보는 ▲상임위 중심의 의회사무처 조직 개편 ▲지역상담소 기능 강화 및 정비 ▲의정활동 보장 위한 제도 정비 ▲지방자치제도 강화 ▲지방자치제도의 선진화에 앞장서는 경기도의회 ▲의장실 개방 및 활용 ▲초선의원 중심의 의회체계 정비 ▲여성·청년의원 지원 강화 등의 8대 공약을 내세웠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