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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막마을에 조성된 여성 안심 거울길 모습. (안양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관내 14곳에 ‘여성 안심 거울길’을 조성했다.

안양시는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범죄발생 우려가 높은 관내 14곳에 총 연장 4km의 여성 안심 거울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안심 거울길 조성은 민선 7기 최대호 안양시장의 공약인 ‘여성안전 폴리스’ 사업의 일환이다.

안심 거울길에는 뒤에 오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반사경이 시트와 함께 설치되고 로고젝터를 통해 범죄신고·예방을 당부하는 문양이 야간에 바닥을 비춘다.

안심 거울길의 모든 방범CCTV에는 비상벨이 설치돼 있어 위급상황 시 이를 눌러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로 도움 요청이 가능하다.

시민들은 무료 앱 ‘안양시 안전귀가서비스’를 실행해 주변 CCTV를 이용해 안전귀가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여성·노약자·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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