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에서 추진 중인 대형풍력터빈의 해상실증센터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25일 군산대에 따르면 곽병선 총장, 이장호 해상풍력연구원장을 비롯한 고영종 사무국장과 양현호 기획처장 등 학교 행정 조직과 해상풍력연구원의 연구진들이 22일 말도 현장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구조물 설치 위치와 모니터링하우스 위치, 케이블 예정지를 둘러보며 문제점을 점검하고, 마을 이장 및 어촌계장을 비롯한 마을 부녀회와 목사님 등 현지 주민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간담회를 가졌다.
군산대는 문재인 정부에서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3020'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 북쪽 해상에 대형풍력터빈 해상실증센터의 2022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곽병선 총장의 말도 현장 방문을 계기로, 해상실증센터 구축에 따른 어려움을 상호협력으로 극복함으로써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곽병선 총장은 “이번에 추진되는 대형풍력터빈 해상실증센터는 친환경 전기 생산 기술개발과 미래에너지산업 성장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군산지역이 관련 산업과 함께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장호 해상풍력연구원장은 “마을 어업과 해상풍력이 공존하는 어민친화형 해상풍력단지의 설계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대의 ‘대형 해상풍력터빈 해상 실증 기술개발’ 프로젝트는 군산시 옥도면 말도 북쪽 해상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5MW 규모의 대형 해상풍력 발전기를 설치하고, 이에 대한 실증 시험 결과를 모니터링하면서 리포트하는 프로젝트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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