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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동지역 산불 ‘재난 대응 협력체계 구축’ 효과 나타나...인명·문화재 피해 없다 '분석'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0-05-19 15:00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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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현장 인근 유네스코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방화선 구축으로 피해 입지 않아

NSP통신-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가 산불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가 산불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달 24일 발생한 안동지역 산불진화에 대해 산불재난 대응 협력체계 구축으로 인명피해 및 문화재 소실 피해가 없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경북도는 매년 초 산불예방 및 진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불방지 지역협의회’를 통해 산불재난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불발생 현황 및 방지대책, 산불진화 체계, 산불현장 통합지휘권 인계인수 절차 등 수시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산불을 인명피해 없이 진화 한 것은 산불재난 대응협력 체계에 따라 안동시 남후면 10개 마을 주민 1270명을 정해 둔 대피 장소인 청소년수련원 등으로 신속하게 대피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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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산불 현장 인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은 방화선 구축으로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이번 산불 진화에 산림청, 국방부, 소방청, 지자체에서 헬기 32대와 진화인력 3881명, 차량 등 362대가 투입돼 진화에 나섰다.

이에 대해 지난 15일 열린 ‘대구경북 발전 결의회’에서 김형동(경북 안동․예천) 국회의원 당선인은 “자신의 지역구인 안동에서 산불 발생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경북도 직원들이 밤새 고생해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없이 마무리 됐다”며 경북도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지난달 26일~27일 2일에 걸쳐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경북도의 산불진화 대응에 대해 “경북도와 이철우 지사의 위기관리 역량을 보여 주었다”며 “강풍 등 악조건에서 인명피해 없이 진화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일 정재숙 문화재청장도 안동시 병산서원을 직접 방문해 “현장 지휘로 세계문화 유산인 병산서원을 지켜준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발화해 26일 진화된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초속 8.9m의 강풍으로 인해 경북지역 역대 최대 피해규모인 산림 800ha(산림청 추산)가 소실되었지만 인근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와 산불 진화 방향선 구축으로 인명피해와 인근에 있는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등 문화재 소실을 막을 수 있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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