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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정의당 고양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원석 후보 선거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박원석 정의당 고양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경의선 행신역 앞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및 정의당 주요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21대 총선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대한민국 정치가 위성 정당으로 혼탁해지고 있지만 정의당이 원칙을 지켜나가며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19대 국회의원을 경험했고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나라 살림을 직접 겪어 본 박원석을 지지해달라”며 초선에 도전하는 함 경우 통합당 후보와 한준호 민주당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 박 후보는 “심상정 대표 등이 이뤄 온 성과를 고양시(을)에서도 실현하겠다”며 “대중교통의 평등권을 실현하고 고양시의 자족 기능을 확보하겠다”고 장담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박원석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원석 후보 선거캠프)

특히 박 후보 지지연설에 나선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지금 고양시을의 산적한 현안인 창릉신도시, 대곡역세권 개발, GTX와 고양선 역사 신설 등 막중한 임무는 초선 정치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역량과 정책을 검증받은 박원석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고 박 후보를 추켜세웠다.

이어 “덕양은 정의당의 정치 1번지다”며 “박원석 후보를 당선시켜 주신다면 고양시갑의 심상정과 고양시을의 박원석이 힘을 합쳐서 고양시를 새롭게 도약시키겠다. 심상정과 박원석이 덕양의 자부심이 되겠다.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원석 후보 출정식에 정의당 심상정 대표, 비례대표 후보(장혜영, 박창진, 이자스민, 김혜련), 송치용 경기도당 위원장 등이 함께하고 있다. (박원석 후보 선거캠프)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 비례대표 후보(장혜영, 박창진, 이자스민, 김혜련), 송치용 경기도당 위원장 등이 함께했으며 캠프 관계자와 선거운동권 전원이 모인 가운데 열띤 분위기에서 전개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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