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KSPO 여자축구팀과 강원도 화천군이 2020년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SPO 여자축구팀이 화천군과 연고지 협약을 맺은 것은 2015년 첫 협약 이후 6년째다.
연고지 협약에 따라 KSPO 여자축구팀은 올해도 ‘화천 KSPO’라는 공식 명칭과 엠블렘을 사용해 WK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강원도 대표팀으로 전국체전에 참가를 하게 된다.
화천군은 KSPO 여자축구팀이 올해 WK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리그 운영에 필요한 홈 경기장 시설 관리 강화와 전문인력 배치, 행사 진행에 필요한 제반사항 그리고 선수단 사기진작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0년 WK리그 화천 KSPO팀 경기는 전체 21경기로 이 가운데 11경기가 화천군공설운동장에서 홈경기로 치러진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단 관계자는 “지난 5년간 KSPO 여자축구팀은 화천군과 군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러한 성원은 우리팀이 WK리그 명문팀으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이 되었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도 화천군민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KSPO 여자축구팀의 경기가 군민들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PO 여자축구팀 강재순 감독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WK리그의 개막이 지연돼 아쉽지만 우리 팀에게 열렬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화천군민들과 인연을 이어나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 청정지역인 화천에 와서 선수들과 훈련 중인데 운동장과 트레이닝장 모두 만족스럽다. 올해 좋은 성적을 내 국민체육진흥공단 임직원과 화천군민들이 자부심을 느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SPO 여자축구팀은 2011년 3월 창단했으며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리지 않았으며 서명으로 대체했다.
아울러 KSPO 여자축구팀은 영종도에 있는 경정훈련원을 숙소로 사용하고 있으나 현재 훈련원이 해외 입국자 코로나19 임시격리시설로 지정돼 연고지인 화천으로 이동해 WK리그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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