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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평택을 김현정(왼쪽), 평택갑 홍기원 후보가 국제평화도시, 세계화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공약을 공동 발표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홍기원·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갑·을 후보가 23일 ‘국제평화도시, 세계화 중심도시 평택’ 조성을 위한 4대 공약과 13개 세부 실천과제를 공동 발표했다.

두 후보는 4대 공약으로 ▲국제평화도시 발돋움을 위한 고덕산업단지·브레인시티 성공 추진 ▲주한미군기지 이전 평택시지원특별법 종료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 ▲미군기지 주변 지역사회 발전 지원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운영개선을 통한 한미동맹 발전 강화를 제시했다.

홍기원 후보와 김현정 후보는 이날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평택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토대 위에 국제평화도시, 세계화의 중심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4대 공약에 따른 세부 실천과제도 제시됐다.

두 후보는 고덕산업단지와 브레인시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중앙 및 지방정부, 경제계와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해 4차 산업 관련 첨단기업들이 유치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민·관·정 상생협력제체를 구축해 평택을 국제평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또 2022년 종료되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지원특별법의 후속대책으로 국회 내에 주한미군 공여구역 상생협력포럼을 주도적으로 조직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 특별법을 개정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군기지 주변 지역사회 발전 지원을 위해 ▲기지주변 구도심 재생사업 및 관광활성화 사업 지원 확대 ▲반환예정인 미군 알파탄약고에 문화예술공원 조성 ▲쇼핑, 문화교류, 영어교윢 등 협력 프로그램 지원 강화를 통한 주한미군과의 상생협력 지원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 고용안정 대책 마련을 제시했다.

또한 SOFA 개정을 통해 국민들의 권리보호와 강화를 도모하며 ▲외교부 법률지원 확대 ▲기금조성을 통한 피해자 구제방안 마련 ▲외교부 평택 SOFA 국민지원센터에 안보협력관 등 인력충원을 추진해 한미동맹 발전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발표했다.

홍 후보와 김 후보는 “평택은 용산기지 등 서울 소재 미군기지와 미2사단이 이전 한 후 한미동맹의 상징도시가 됐다”며 “한미동맹의 성과를 바탕으로 평택을 국제평화도시, 세계화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고 기지 이전 과정에서 불편함을 감수해온 지역주민들에게 발전의 혜택이 피부로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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