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시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고부가 가치자원 중심의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재활용산업의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제고를 위해 수립한 ‘부산시 재활용산업육성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10일 확정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녹색성장 자원순환형 재활용산업 기반 조성’을 비전으로 △재활용산업 지원 등 활성화 유도 △집적화된 자원순환 특화단지 조성 △발생폐자원의 효율적 관리 △운영.기술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폐자원을 단순 처리하는 과정에서 벗어나 폐자원의 에너지화 고형폐자원의 효율성 제고 폐수의 물자원화 폐자원의 효율적 지원체계 구축 등 자원순환 산업의 사업여건 환경변화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총964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고형폐기물산업 단지조성 폐기물 에너지산업 육성 폐수 재이용산업 육성 재활용 네트워크 기반구축 등 4개 분야 16개 전략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우선 폐자원 수거부터 처리까지 폐자원 활용의 집적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고형폐기물산업 단지조성’ 분야에는 △재활용품 협동화 단지 조성사업 △철스크랩 협동화단지 조성사업 △BR(Busan Resource)센터 설치사업 △건설폐기물 처리시설 전문단지 조성사업의 4개 전략사업이 포함돼 있다.
‘폐기물 에너지산업 육성’ 분야는 폐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통해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전용보일러 건립사업 △생곡매립장 LFG발전시설 운영사업 △광역에너지 자원센터 여열활용사업 △폐비닐 고형원료사업 △폐비닐 이용 유화사업 △음식물류 폐기물자원화시설 설치운영사업 △하수슬러지 육상처리시설 설치사업의 7개 전략사업으로 구성된다.
‘폐수 재이용산업 육성’ 분야는 산업폐수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물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폐수처리업체 단지화 추진사업 △피혁.도금단지 이전 단지화 추진사업의 2개 사업으로 돼 있다.
마지막으로 ‘재활용 네트워크 기반 구축’ 분야는 재활용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구축을 위한 것으로 △생곡 및 주변 산단 발생 폐자원 흐름 분석, 수요처 연계 등 통합 관리 역할을 수행할 ‘자원순환 비즈니스 협력센터 설립사업’ △‘ISEC(산업공정 부산물 거래소) 설립사업’ △‘EIP(생태산업단지) 추진사업’의 3개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기본계획에 포함된 16개 전략사업 중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전용보일러 건립사업’ 등 7개 사업은 계속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며 ‘재활용품 협동화단지 조성’ 등 9개는 신규 사업이다.
부산시는 신규 사업의 경우 향후 용역을 통해 사업대상을 구체화해 내실 있게 추진하고 점차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재활용산업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과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부산시 폐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자원재활용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녹색성장 기반 조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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