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자유한국당 전 수도권 당협위원장들은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사퇴 속에 공관위원들 역시 전원 사퇴와 공천 중단을 요구했다.
이동환 미래통합당 고양시병(일산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전 자유한국당 수도권 당협위원장들은 13일 국회 본관 앞에서 “황교안 당 대표는 책임 있는 자세로 공천관리위원회를 다시 구성 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수도권 승리를 위해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들과 시장·구청장 출신들의 경선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에 앞서 지난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환골탈태한다는 혁신 공천은 컷오프 대상의 중진 의원들을 수도권에 경선도 없이 내리꽂는 ‘돌려막기 공천’으로 국민적 빈축을 사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특히 이들은 “조국 임명 반대는 물론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연동형 비례제 및 공수처 악법과 투쟁해 온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들은 경선에서 아예 배제하는 비상식적인 행보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성명에 참여한 수도권 당협위원장들은 서울 동작갑 김숙향, 송파갑 박춘희, 중구성동갑 이상묵, 중구성동을 최창식, 중량갑 박시연, 마포을 이동은, 광진갑 정송학, 노원을 장일, 성북을 민병웅 등과 경기 수원을 한규택, 수원정 임종훈, 광명갑 이효선, 광명을 김기윤, 안양만안 장경순, 고양병 이동환, 용인정 김근기, 남양주을 이석우, 인천서구을 이행숙 등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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