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방역을 실시함과 동시에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5일 정읍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주요 대책으로 정읍사랑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이달 동안 기존 6%에서 8%로 높여 판매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대상자를 기존 연 매출 1억2000만원 이하에서 3억 이하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연 매출 3억 이하 소상공인은 카드 매출액의 0.8%, 최대 50만 원까지 카드 수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중소기업 지원책으로 코로나19 직·간접 피해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 기업·소상공인 피해통합신고센터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에는 촘촘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의약외품 물가 안정 점검반을 운영해 사재기 등을 집중 단속 하고 있다.
특히 소비 촉진을 위해 시청 공무원들은 매주 수요일 정읍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등을 적극 활용해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에 나서고,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2회에서 주 1회로 늘려 외부식당 이용 확대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유도토록 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피해자 지방세 지원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 여파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체감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시민이 하나돼 선제적인 방역 차단과 함께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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