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경기 용인시는 3월 9일까지 개발사업 등으로 기부채납 받은 소공원, 어린이공원, 체육공원 등 도시공원 9곳의 이름을 공모한다.
공원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이 직접 공원 이름을 직접 짓도록 해 애정을 가지고 이용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대상공원은 수지구 롯데캐슬·광교산 아이파크·수지파크푸르지오 등 주택건설, 통삼산업단지, 용인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 조성, 기흥·동천3지구 도시개발로 기부채납 받을 예정인 공원이다.
각 공원의 이름은 시민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인명이나 특정단체 홍보 등 사회적 논란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닌 이름을 내면 3개를 선정해 설문조사로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역사적 사실이나 옛지명, 지형, 전설 등 기념이 될만한 명칭, 접근성과 인지도가 높은 명칭, 누구나 공원임을 인식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명칭을 우선 고려할 방침이다.
어린이공원이나 소공원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공원의 특색을 표현했거나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명칭을 우선 고려한다.
이름을 공모하는 공원의 자세한 위치나 제안 신청서는 용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사는 마을에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공원 이름을 공모하는 것”이라며 “지역 특성을 살린 참신한 이름을 제안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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