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영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 ‘경계’ 발령과 국내 2차 감염자가 발생에 대응해 영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 한다.
시는 2개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중국 방문 후 증상이 나타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해 공무원 1:1 능동감시를 실시하며 예방활동으로 다중이용시설,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배부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 유입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지난 31일에는 영천공용버스터미널과 영천 시내지역 버스승강장, 시내버스 70대 소독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청결하게 대중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방책을 펼쳤다.
시 전 직원은 찾아오는 민원인에게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의 감염 예방행동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시청 홈페이지와 영천시 공식 SNS 등을 통해 예방행동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국 방문 후 감염증상을 보이거나 2차 감염 증상이 의심된다면 외출을 자제하고 질병관리본부 또는 영천시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오는 2월 8일 개최 예정이던 ‘제12회 정월대보름 시민한마당 행사’를 전면 취소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해 각종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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