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소방대원들이 도로에 누출된 염산을 흡착포로 제거중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14일 오전 11시 23분 경기 안산시 성곡동 한 편의점 앞 도로에서 염산 화학물질 약품통(10ℓ)이 떨어져 도로에 누출돼 연기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등에 의하면 “도로에 염산 약품통이 떨어져 연기가 난다”는 목격자 A씨가 최초로 신고했다.

이에 소방펌프차 1대 등 장비 7대와 소방대원, 경찰, 한강유역환경청, 안산시청 공무원 등 32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대원과 소방차량이 현장에 도착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서가 현장에 도착해 20리터 플라스틱 용기(염산) 2개 중 1개의 용기에서 염산 10리터가 하수구로 유입돼 통제선을 설치했다.

소방당국은 이 약품통이 차량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으며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가스 농도를 측정했다.

또 바닥에 누출된 염산 10리터는 모래주머니와 흡착포를 이용해 제거 작업을 전개했다. 경찰은 차적 조회 중이며 소방당국 등은 이날 오후 1시 27분에 도로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