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수원문인협회, 2019 수원문학상 수상자 발표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19-12-15 15:09 KRD7
#수원시 #수원 #문학상 #문학인 #수원문인
NSP통신-대상에 선정된 박병두 문학평론가겸 시나리오작가. (수원문인협협회)
대상에 선정된 박병두 문학평론가겸 시나리오작가. (수원문인협협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계간 수원문학과 수원문인협회(발행인 김도성 소설가)는 2019년도 수원문학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16일 수원문인협회에 따르면 대상은 박병두 문학평론가·시나리오작가가 차지했다.

박 작가는 1985년 문단에 나와 시집 ‘낯선 곳에서 하루’ 등 12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이번 수상작은 시집 ‘해남 가는 길’, 산문 ‘외로운 바람’, ‘사랑하고 싶은 여인’, 장편소설 ‘그림자밟기’, ‘인동초’ 작품이다.

G03-8236672469

이경철 문학평론가는 “박병두의 작품세계와 삶과 문학을 이끌고 있는 것은 한마디로 인간애와 짙은 휴머니즘”이라고 평했다.

유성호 문학평론가(한양대 국문과 교수)는 “아름다운 인간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작가적 의지가 깊이 반영돼 있는 동시에 인간 존재의 욕망과 내면, 그리고 불가피한 실존적 상황에 대해 성찰하고 있고 삶의 균열과 그늘의 불가피성과 치유와 빛의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시대의 기록”이라고 말했다.

작품상에는 노재연 시조시인, 장진천 시인이, 젊은작가상은 김영희 시인, 서기석 시조시인이 차지했으며 공로상은 방극률 시인, 정유광 시인, 이경화 시인, 신인상 이혜정 수상자로 선정됐다.

NSP통신-(왼쪽부터) 노재연 시조시인, 김영희 시인, 서기석 시조시인, 이혜정 작가. (수원문인협협회)
(왼쪽부터) 노재연 시조시인, 김영희 시인, 서기석 시조시인, 이혜정 작가. (수원문인협협회)

노재연 시조시인은 시조집 ‘알타이어 미학’을 통해 자칫 고루할 수 있는 시조를 현대성에 입각해 전통과 현대를 감각적 이미지로 융해하는 치열한 시조시학의 육체성을 보여줬다.

장진천 시인은 정서적 갈등을 미학적으로 풀어내는 진술로 서정적인 깊이와 언어감각에 지향점이 돋보였다.

또 김영희 시인은 지역문학의 창작활력에 중심기반을 뒀으며 심원한 상상력의 남다른 감수성으로 기대감을 줬고 서기석 시조시인은 탁월한 이미지 구사능력을 선보였다.

공로상에 선정된 방극률 시인, 정유광 시조시인, 이경화 시인은 계간 수원문학이 전국최우수문학지 3연속 수상 등 지역문학발전과 정조대왕의 인문학도시 수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인상에 선정된 이혜정 작가는 시나리오작가며 이번 신인상에 도전한 단편소설 ‘그, 남자이야기’는 우화적인 어법의 신선함과 소설이 요구하는 서사구조에 결함들이 많음에도 난산을 안고 분발과 창작력면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심사위원에는 권성훈, 고순례, 밝덩굴, 유선, 이복순, 이지엽, 이성수, 이도행, 임화자, 정다겸 시인이 맡았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수원문학인의 집 다목적홀에서 계간 수원문학 겨울호(통권 50호)출간 기념회와 같이 열린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