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경주마 ‘문학치프’, 코리아컵·그랑프리 재패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9-12-12 13:31 KRD7
#문학치프 #안토니오 #코리아컵 #그랑프리 #문세영

서울’, ‘부경’ 연승 저지

NSP통신-문학치프 경주마와 안토니오 기수. (한국마사회)
문학치프 경주마와 안토니오 기수. (한국마사회)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한국 경주마 ‘문학치프’(수말, 4세)가 지난 8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제9경주로 펼쳐진 제38회 MBC스포츠플러스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다.

이번 우승은 지난 9월 8일 국제대회 코리아컵(1800m)에서 각국의 말들을 제치며 우승한 지 3개월만이다.

이로써 문학치프는 당해 연도 최고의 말에게 주어지는 연도대표마의 영예에도 크게 한 발 다가갔다.

G03-8236672469

그랑프리는 핸디캡 특별경주로 지난 1982 처음 선보인 이래 현존하는 대상경주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서울·부산경남(부경) 경주마 중 그해 맹활약한 3세 이상 경주마들이 국내 최장거리 2300m에서 경쟁하며 출전자격도 까다롭다. 1~11월까지 주요 경주에서 높은 승점을 거둔 말에게 우선 출전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동일한 과정을 거쳐 서울·부경에서 각각 5두씩 총 10두가 출사표를 던졌다. 총 상금은 8억원이다.

그랑프리는 서울·부경이 출전한 2009년 이후 10년간 부경 경주마가 7승을 챙겼다. 2017년 ‘파워블레이드’ 2018년 ‘트리플나인’ 등을 비롯해 최근 부경 경주마들이 연승행진 중이라 서울이 부경을 막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렸다.

문학치프는 문세영 기수와 호홉을 맞춰왔으나 지난 11월 문 기수의 낙마사고로 그랑프리에 출전하지 못했다. 안토니오 기수가 대신 출전한다는 소식 때문인지 이날 가장 많은 기대를 받았던 경주마는 3위를 기록한 ‘청담도끼’였다.

안토니오 기수는 “경주 직후 응원해준 가족들을 끌어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며 “워낙 훌륭하게 조교된 말로 문세영 기수의 조언을 통해 말의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