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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여성기업인 사업확대 방안 모색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19-12-05 16:1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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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인들 정책반영 ‘화성시 여성기업인과의 대화’ 가져

NSP통신-5일 화성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화성시 여성기업인과의 대화 후 서철모 화성시장(가운데) 및 여성기업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5일 화성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화성시 여성기업인과의 대화’ 후 서철모 화성시장(가운데) 및 여성기업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여성기업인들의 사업확대 및 정책반영을 위한 ‘2019 화성시 여성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서철모 화성시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는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화성상공회의소에서 박명하 화성시여성기업인협의회 대표, 김현태 일자경제국장 및 여성기업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화성시의 일방적인 정책 홍보나 애로사항 청취가 아닌 여성기업인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요구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고 소통을 통해 여성기업인이 증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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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명품가방, 의류, 화장지, 화장품 생산업체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 LED제조, 물정화 장치 제조업체와 디자인 설계, 짚라인 레포츠 등 다양한 물품을 가공 생산하는 대표들이 참석해 다양한 요구사항과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A대표는 화성시내 위장사업장이 많이 들어와 있어 공장 지적생산증명서를 확인해 화성에서 사업하고 있는 기업에게 혜택을 줄 것을 주문했다.

B대표는 여성기업이 사회적 약자로 열악한 환경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관내 기업물품, 인력 고용 정책처럼 컨소시엄이나 발주를 할 때 가점제를 통해 여성기업 생산물품을 우선구매할 수 있는 장치 마련을 주문했다.

C대표는 유엔아이센터, 모두누림센터를 비롯해 화성시내 기관 등에서 대관할 때 개인이나, 학원, 일반인 등은 쉽게 이용 할 수 없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NSP통신-5일 화성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화성시 여성기업인과의 대화 가운데 서철모 화성시장이 기업대표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5일 화성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화성시 여성기업인과의 대화’ 가운데 서철모 화성시장이 기업대표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대표들은 서 시장에게 교통환경개선과 환경문제 해소도 요구했다.

D대표는 화성에 소비재관련 인프라가 없어 인천에 물건 공수하러 가는데 버스노선이 하루 3회밖에 없다며 노선 증설을 요구했다.

E대표는 대중교통 노선 부족으로 택시로 직원을 출퇴근 시키는 문제점을, F대표는 도로가 협소해 대형차량으로 납품할 수 없어 2~3대로 차량을 나눠 물류비용이 증가하는 문제점 등을 호소했다.

G대표는 건설폐기물업체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생산물품 출하시 컨플레인이 들어온다며 개선책을 요구했다.

인재 확보를 위한 대책과 행정시스템의 개선도 요구도 이어졌다. 화장품 생산업체 H대표는 화성에 있는 대학에 이공계열 학과가 없어 타지역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공계 인재 확보위해 관련대학 설립 등 인력해소방안을 주문했다.

I대표는 나라장터에 공무원들이 시장조사시 최저금액으로 낙찰 금액을 정하는데 발주건이 전체적으론 비용이 커보여도 건별로는 적자를 보는 케이스가 맞아 현실적인 금액 책정을 요구했다.

J대표는 시에 디자인 사업을 제안하려 해도 시가 발주하는 플랜카드, 명함 등 시키는 일만 하는 업체로 퇴색하고 있어 시의 디자인 사업에 업체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K대표는 신용보증재단, 기업재단에 대출을 요청했으나 거부 당했으며 남편을 대표 또는 공동대표로 하면 대출을 해준다는 불합리를 밝혀 기업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밖에 해외시장 판로개척, 문화·예술산업 활성화, 경기도와 화성시의 중복 기업현장 점검, 기업 공동 기숙사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밝혔다.

NSP통신-5일 화성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화성시 여성기업인과의 대화 가운데 여성기업대표가 서철모 시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5일 화성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화성시 여성기업인과의 대화’ 가운데 여성기업대표가 서철모 시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서 시장은 종합답변으로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 중 70%는 알고 있는 것으로 각부서에서 추진 또는 확인을 하고 있고 새로 알게 된 30%는 정책 반영에 참고하고 새로운 문제점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현재 책정된 470억원의 예산을 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1400억원으로 증액해 시장개척, 직원교육, 출퇴근 버스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수준의 지원 예산이 책정되지만 시와 상공회의소에서 나오는 공고를 활용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기에 정보를 적극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더욱이 내년부터 화성시내 기업의 본격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들어가면 생산품, 기업특성, 관내기업 물품 구매내역, 대표 신용도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산학관 협력센터를 8개 대학과 구축해 관내 기업 물품 구매 이력과 인력 사용 등의 정보가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 시장은 이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기업은 시 차원의 어떤 지원도 없을 것이라며 기업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기업의 모든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싶으나 애로사항이 많다”라며 “시 지원정책을 적극 활용해주길 바라며 화성시 기업의 혜택을 원하는만큼 나부터 관내 기업들의 생산품을 먼저 구매하고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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