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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육군 제7516부대 1대대 장병 윗동천 쓰러진 벼 세우기 봉사활동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 동천동 육군 제7516부대 제1대대 장병들이 지난 4일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윗동천 농가를 방문해 쓰러진 벼 세우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일손 돕기는 육군 제7516부대 제1대대 장병 10여명이 참여해 농촌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 태풍으로 쓰러진 벼를 방치할 수밖에 없는 농가를 방문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피해 농가주는 “쓰러진 벼를 신속히 세우지 않으면 수확할 수 없는 상황이라 걱정이 태산 같았는데 일손 돕기에 참여해 준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감사했다.

조영호 동천동장은 “일손 돕기에 참여해준 장병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또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주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빠른 복구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천동은 지역내에 군부대가 소재하고 있는 동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매년 군 장병들이 분기 1회씩 경로당을 찾아 환경정비와 어르신 말벗 되어 드리기 등을 하고 행정복지센터와 자생단체는 부대를 방문해 급식봉사 등 2016년 ‘상호협조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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