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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샤롯데 봉사단이 여수정보과학고등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롯데케미칼)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롯데케미칼 여수공장(본부장 박현철)이 성적은 우수하지만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18일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교장 조순이) 도서관 강당에서 롯데케미칼 샤롯데 봉사단(김기순 공장장, 김재철 노동조합 위원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했다.

샤롯데봉사단 장학금은 학교성적이 우수함에도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아 힘들어 하는 학생들에게 혼자가 아님을 일깨워 주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으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는 10명의 학생에게 100만원씩 전달했다.

김기순 공장장은 “해마다 지급하는 장학금이지만 전달할 때마다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지속적으로 더 많은 학생들을 돌아볼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들이 롯데케미칼에 재직하고 있으니 이를 본받아 여러분들도 훗날 동료로 함께할 수 있도록 자기발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재철 노조위원장도 고등학교 은사님을 소개하면서 “지속적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협조하신 선생님들과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정채우 학생은 “금액을 떠나 나를 후원해 주고 함께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더욱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계기와 힘이 된다”며 감사해 했다.

한편 샤롯데봉사단은 여수시와 연계한 희망하우스를 비롯해,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불우이웃돕기, 사회복지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김장담그기, 사랑의 연탄배달, 빨간밥차 배식지원, 국가유공자 가정에 생필품전달 등 지역의 어렵고 소외 받는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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