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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3차 주민설명회를 오는 18일 광양 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LF와 시에서는 지난달 20일, 29일 토지 소유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번의 설명회를 마쳤으며 참석자 대부분이 사업에 대해 찬성하는 분위기였다.

지난 2차 설명회에 참석한 골약지역 한 단체의 대표는 “지역에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환영하며 지주, 지역민, 시, LF가 서로 잘 협의해 사업이 꼭 성공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참석자는 “토지 소유자의 한사람으로서 이번 기회가 아니면 다음 기회가 언제 올지 알 수 없는 만큼 사업추진이 잘 이루어지도록 모두가 지원해야 한다”며 “우리가 원하는 가격이 결정될 수 있도록 지주 대표를 구성하여 협의하자”고 말했다.

LF 개발담당팀장은 “법 테두리 내에서 최대한 가격이 평가될 수 있도록 감정평가업체에 주문 할 것이다”며 “사업요건인 2/3 이상 토지 취득이 완료되면 지역민들을 위한 협력사업 등에 대해 서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니 사업 시작이 가능하도록 지주와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김상균 구봉산관광단지조성TF팀장은 “서울, 경기 등 설명회 참석을 못하는 원거리 토지소유자들로부터 사업진행 일정과 가격 등에 대한 문의가 계속 오고 있으며 사업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은 사실상 없다”며 “평가결과가 나오면 협의하겠다는 의견이 대부분으로 지주들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3차 설명회에서 지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감정평가업체를 추천하기 위한 지주 대표가 구성될 것이 예견되며 앞으로 감정평가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지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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