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재준 고양시장이 핫바지 시장으로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 소상상공인지원과가 이 시장의 핫바지 론에 힘을 더하고 나섰다.
이유는 고양시 소상상공인지원과가 소상공인들은 패싱한 가운데 기업지원과에서 해야 할 일을 대신하며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며 고양시 혈세 1300만원을 집행하기 때문.
고양시 소상공인지원과는 29일 혈세 1300만원을 투입해 사실상 언제든지 선거 외곽조직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 30개 업체의 제품 판로 확대와 홍보를 위한 ‘호수 밤 마실 축제’를 오는 8월 31일과 9월 1일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앞에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소상공인을 지원해야 할 소상공인지원과가 소상공인들은 패싱 한 체 고양시 기업지원과나 고양시 기업 일자리 창출 관련 부서에서 해야 할 일을 대신 해 올해 초 진행된 고양시의 조직개편이 잘못 됐다는 문제 제기와 함께 고양시 산하 소상공인연합회의 비판을 받게 됐다.
나도은 고양시 일산서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고양시 소상공인 지원과는 당연히 소상공인을 지원하는데 역점을 둬야 하는데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일자리지원과나 일자리 창출 관련 과에서 해야 할 업무를 대신 한다는 것은 고양시의 조직 개편이 졸속이었다는 점과 함께 고양시의 업무를 지휘하는 지휘관이 없다는 의미다”며 “소상공인지원과가 소상공인들을 패싱 한 가운데 기업 지원에 몰두하는 것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것으로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또 이 같은 소식을 접한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은 “핫바지도 철에 맞은 핫바지를 입어야 하는데 이 시장은 그것도 구분 못하고 있다”며 “여름에는 여름 핫바지 겨울에는 겨울 핫바지를 입어야 하는데 그 것도 구분을 못하는데 이 시장이 조직개편에서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팀이 기업지원과 산하로 가야하는지 소상공인지원과 산하로 가야 하는지 구분 할 수 있었겠느냐”고 한탄했다.
한편 고양시 혈세 1300만원이 투입되고 고양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가 주관하고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원하는 ‘호수 밤 마실 축제’는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호수공원을 즐기는 시민들을 상대로 ▲어쿠스틱 악기와 보컬이 어우러진 버스킹 공연 ▲8시 노래하는 분수 공연 ▲토·일 양일 각 5시, 6시, 7시에는 책 수레 인형극 공연이 준비돼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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