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일본 기업들의 창원일반산업단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7일 일본 기업 13개사 대표들이 부지 조성중인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창원산단을 방문했다.
이들은 합작투자를 통해 한국 산업단지에 입주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투자가 이뤄질 것인지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KF(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 주관으로 이뤄진 이날 창원산단 방문에서 일본기업 대표들은 부지 임대가격과 물류수송의 원활 여부, 우수산업인력 확보방안, 주변 입주기업 현황 등 많은 질문을 쏟아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가나가와현의 전자기기제조업체인 협동전기연구소 오오츠카 아키노리 대표는 “창원산단은 일본과 지리적으로도 가까울 뿐만 아니라 싼 임대가격, 주변여건 등이 우수하다고 판단된다”며 창원시의 해외 기업 협력방안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동경 야마타케사의 스즈키 켄지 관리부장은 “단지위치가 도심에서 자동차로 30분이상 거리에 있는데, 인력수급과 근로자 출퇴근, 평균임금, 주택임대가격이 어느 정도인가”라고 세부적인 기업운영에 대해 물었다.
이 외에도 용수 및 전력공급의 원활성, 수해 피해에 대한 안정성 등 공장 운영에 기초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한 궁금증도 쏟아졌다.
창원시 임인한 투자유치과장은 “창원에는 현재 102개의 외국인 투자기업이 있고 이중 55개가 일본 업체가 차지할 정도로 일본 기업에게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면서 “일본기업이 진출하게 되면 기업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창원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1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총 47만 8460㎡의 부지에 한국주택토지공사가 산단을 조성 중에 있으며 전체 55필지 중 35필지는 분양이 완료된 상태이며 현재 입주가능 업종은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등이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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