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 이서면 행정복지센터 내 배꽃뜰작은도서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운영을 시작했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배꽃뜰작은도서관은 2008년 5월 7일 개관한 이후 1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공공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이서 주민들의 독서 문화 공간으로 사랑받아 왔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고, 이에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2019년 생활SOC사업에 선정돼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그림책방, 성인 열람 공간, 동아리방 등이 새롭게 꾸며져 주민편익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배꽃뜰작은도서관 운영을 주민 독서 단체인 비채나누(비우고 채우고 나누고 누리고)에서 직접 꾸려가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변경했다.
주민들이 도서관의 운영의 주체가 되면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은주 비채나누 대표는 “작은도서관을 주민의 손으로 직접 꾸려가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만큼, 주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관내 작은도서관(6개소)을 공동체의식 함양과 지역 특성을 살린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지난 달부터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토요일(오전9시~오후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도서반납은 정문 앞 반납함을 이용 해 언제든지 가능하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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