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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사회적기업 창업아카데미’에서 수강생들이 열심히 강의를 듣고 있다. (해운대구 제공)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 해운대구가 1인 창업의 활성화를 위해 건립한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행보 나눔센터' 입주 열기가 뜨겁다.

구가 최근 센터에 입주할 1인창조기업을 모집한 결과 시니어 쇼핑몰 등 35개의 1인기업이 신청, 창업열기를 반영했다.

오는 11월 내달 중순 문을 여는 행복나눔센터는 자치구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해운대 반송2동 도시철도 동부산대학역 인근에 연면적 43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인창조기업과 시니어비즈 프라자, 인터넷쇼핑몰 창업인큐베이터, 주민공동작업장, 취업정보센터 등이 들어선다.

구는 지난 9월부터 입주기업 모집에 들어가 최근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24개 업체를 선발했다.

해운대 ‘행보 나눔센터’에는 시니어비즈 프라자, 인터넷쇼핑몰 창업인큐베이터, 주민공동작업장, 취업정보센터 등이 들어선다.(자료=해운대구 제공)

입주기업들은 청년 조기퇴직자 전업주부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됐으며 사업아이템도 다양하다.

모바일 학습프로그램 개발, 진로 적성멘토링 캠프, 교육컨설팅, 문화체험여행 기획, 인공지능융합 미래산업 지수챠트 예측 등 기발하고 개성이 있는 것들이다.

구는 입주자들에게 사무공간을 비롯해 개인용 컴퓨터 등 사무기기, 공동작업실, 회의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의 상권분석.마케팅 컨설팅과 교육, 멘토링 서비스도 제공해 사업경험이 없거나 정보력이 부족한 이들 1인기업의 사업 성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9월 한국소호진흥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센터의 운영과 관리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해운대구가 주관한 ‘사회적기업 창업아카데미’에 100여 명의 예비 사회적 기업가가 수강을 신청해 2: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구는 그중 50명을 선발해 지난 13일 개강식을 갖고 본격 강의에 들어갔다.

창업아카데미는 해운대구와 SK그룹 행복나눔재단 공동개최, 사회적기업연구원 주관으로 한 달간 열린다.

선발된 50명 중에는 고등학교 3학년생에서부터 57세의 늦깎이 예비창업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분포돼있다.

구는 ‘사회적기업 창업아카데미’를 확대 운영하고 ‘사회적기업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는 한편 ‘사회적기업 창업 인큐베이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 내 예비 사회적 기업가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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