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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포항 남·울릉지역위원회(위원장 허대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추경을 무산시킨 한국당을 규탄한다고 성토했다.

포항 남·울릉지역위원회는 이날 포항지진 지원예산이 포함된 정부의 추가경정 예산안이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6월 국회’에서 끝내 무산된 것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성명서에는 “자유한국당이 국방장관 해임안 본회의 표결을 요구하면서 끝끝내 추경 처리를 거부한 것이다”며 “정부발목 잡기 하느라 민생을 걷어 차버린 꼴이다”며 이번 추경안 처리의 책임을 자유한국당에게 돌렸다.

특히 “박명재, 김정재 의원 두 사람이 과연 포항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이 맞는가 다시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덧붙여 “1131억 원의 포항지진 추경예산이 충분하지 않다면 추가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지역구 의원의 마땅한 태도임에도 두 의원은 추경무산에 대한 어떠한 일언반구와 항의도 없다”고 비꼬았다.

이어 “지금 당장이라도 포항시민에게 사과하고 소속 당 지도부에게 정쟁을 멈추고 포항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 것을 촉구하길 바란다”며 “그렇지 않다면 더 이상 포항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성토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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