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9년도 지방재정 확대평가’에서 전국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방재정 확대평가는 전국 223개 광역(15) 및 기초자치단체(208)를 대상으로 고용위기 상황 속에 중앙과 지방이 긴밀히 협력하고 대응해 일자리 확대 등 필요성에 따라 신속하게 추경예산을 편성해 지방재정 지출 확대를 이끌어낸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영암군은 추경시기, 추경규모, 일자리 예산 규모 등 3개 분야, 8개 지표에 대해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 재정 인센티브 1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영암군은 올해 3월 희망근로지원사업 및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일자리 사업 100억 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건립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등 87억 원, 노후 상수관 및 하수관 정비사업 70억 원을 제1회 추경에 편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주력, 역대 최대 규모인 5230억 원의 1회 추경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4253억 원 대비 977억 원(22.96%) 증가된 것으로 지난 해 최종예산 5290억 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이달 말 확정될 제2회 추경은 6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 지난 해 사상 첫 5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1년여 만에 1000억 원 가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동평 군수는 “준비 중인 이번 2회 추경도 예년보다 1~2개월 앞당겨 실시해 국가적인 고용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예산규모가 급속히 증가한 만큼 경상경비의 지속적 절감과 주민복지증진 및 생명농업 발전에 역점을 두고 군민생활과 직결된 지역현안사업의 예산 반영 등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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