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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보건소는 지난 14일 축산면사무소에서 치매보듬마을(축산면 도곡2리) 주민과 치매극복선도학교(축산중학교)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보듬마을 사회적가족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마을 어르신과 축산중학교 학생들이 1:1로 사회적 가족관계를 맺고, 서로를 지지하며 보듬 손길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치매예방체조, 토피어리 만들기,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등을 함께 하며 친밀감을 다졌다.
앞으로 치매보듬마을 주민과 치매극복선도학교 학생들은 정기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는 돌봄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와 영덕군 치매안심센터가 추진하는 치매보듬마을조성사업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공동체 마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영덕군은 올해 축산면 도곡2리를 치매보듬마을로 선정했으며 치매예방에 좋은 둘레길 걷기 코스를 개발하고 우리마을 예쁜 치매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미옥 보건소장은"가족이 치매환자를 돌보는 데는 한계가 많다. 지역사회 전체가 협력해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관심을 갖고 배려함으로써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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