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 보건소는 지난 4일 ‘맑은 뇌(腦) 치매환자 쉼터’ 를 개강했다.
‘맑은 뇌(腦) 치매환자 쉼터’ 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강화를 위해 운영되며 체계적인 신체적·정신적·사회적 활동 지원과 함께 운동, 인지훈련, 미술치료 등 효과가 검증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제1기 쉼터는 지난 4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영덕군 치매안심센터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운영된다.
쉼터 이용 대상은 경증 치매환자로 진단을 받은 사람 중에 장기요양서비스를 포함한 정부의 치매지원서비스를 신청했으나 아직 판정 결과가 나오지 않은 대기자나 미신청자이며, 장기요양서비스와 중복 신청은 불가능하다.
첫날 ‘맑은 뇌(腦) 치매환자 쉼터’에 참석한 윤 모(67,여)씨는 “집에만 있을때는 갑갑했는데, 이렇게 시원하고 좋은 장소에서 노래도 부르고, 운동도 하고 친구도 사귀게 되니 너무 좋다” 며 “앞으로 빠지지 않고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고 말했다.
영덕군 보건소 관계자는"치매환자 쉼터의 전문적인 인지재활 프로그램이 치매악화 방지와 가족의 부양부담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 새로운 참가자를 모집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맑은 뇌(腦) 치매환자 쉼터‘ 에 관한 문의는 영덕군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