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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충남도(지사 양승조)가 오는 5일까지 청양군 비봉면 일대를 중심으로 석면 피해자 발굴을 위한 ‘석면 건강영향 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석면 건강영향조사는 석면노출 우려지역에 거주하는 도민의 건강피해 정도를 검진을 통해 피해 의심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피해 구제와 연계하기 위해 실시된다.
구체적인 조사 대상지역은 청양군 장재리(3일)와 강정리(3일), 양사1리(5일), 양사2리(5일) 등이며 이번 조사부터는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조사를 수행한다.
대상자는 폐석면 광산지역에서 10년이상 거주하고 반경 2㎞에서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인 주민 등이다.
도는 오는 12월까지 해당 조사를 지속하며 예산군(신규 조사)과 청양군 및 홍성군(신규·추적조사)에서 집중 실시하며 검진 대상은 총 125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강영향조사는 설문조사, 진찰 및 X선 촬영 등의 1차 기본검진을 거쳐 석면질환이 의심되면 2차 정밀검진을 통해 흉부 CT 및 폐기능 장해 검사 등의 정밀검진 단계를 거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석면피해 의심자로 확인된 주민에게는 석면피해 구제신청을 통해 구제급여를 지급한다”며 “체계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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