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에서는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큰 잔치인 ‘제14회 전라남도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6월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2일 간 영암실내체육관을 비롯한 인근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영암군을 비롯한 22개 시·군 선수단과 영·호남 지역교류 일환으로 경북 어르신생활체육 선수단 70명 등 2143명이 참가해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탁구 등 8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열전을 펼친다.
매년 전남 시·군에서 순회 개최되는 어르신체전은 도내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경기에 참가해 승패를 떠나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 간 서로 격려하고 친목을 다져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내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시·군 종합 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도 지난해에 이어 경북체육회 어르신들이 참가해 영·호남 우호증진과 화합을 위해 함께 땀을 흘리며 경기를 펼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알찬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건강 100세 시대를 위해 ‘스포츠 7330 실천으로 영원한 젊음!’이라는 목표 아래 도내 어르신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개회식은 6월 4일 13시 30분부터 실내체육관에서 윤병태 전라남도정무부지사, 이용재 전라남도의회 의장, 전동평 영암군수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공식행사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식전행사에서는 건강한 기운을 전달하는 에어로빅 공연과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며, 공식행사에서는 게이트볼 유영준(92세) 어르신을 비롯하여 종목별 최고령 선수 8명과 영암군 최고령 참가선수 체조 박향심(85세) 어르신에게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상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氣의 고장 영암을 방문해 주신 어르신들이 월출산의 氣를 받아 늘 건강하시길 기원한다.”며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이 어르신들의 잔치인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 땀도 흘리시면서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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