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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버스업체 주52시간 근무제 대책 논의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9-05-04 14:29 KRD7
#수원시 #근무 #버스 #노동 #염태영

염태영 시장 “준공영제 연구용역 시 자체 추진할 것”

NSP통신-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싱에서 열린 간담회 모습. (수원시)
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싱에서 열린 간담회 모습. (수원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버스업종 노사상생 간담회를 열고 노선버스업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6개 버스업체 노·사 대표, 노동 관련 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해 버스업체와 운수종사자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수원시 대응책을 점검했다.

간담회 참여자들은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이 없으면 시민들에게 고통만 주게 될 수 있다”며 “정책 취지에 맞는 대응책이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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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은 “운수종사자 증원은 일자리 정책 차원에서 연구가 필요하다”며 “버스 준공영제와 노선 효율화에 대한 연구용역을 시 자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경기도에 운수종사자의 주 52시간 근무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설명하고 재정지원책을 요구해 왔다”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도 경기도특별대책기구 신설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시내·시외버스 등 노선버스업은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특례제외 업종에 해당해 300인 이상 기업은 오는 7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를 적용해야 한다.

법정 노동시간이 줄어들면 버스운전기사의 휴식은 보장되지만 임금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 기사들은 임금 보전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인 염 시장은 4월 29일 열린 제4차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경기도 지자체장들이 함께 버스운전기사의 주 52시간 근무에 따라 발생할 문제를 논의하는 대책 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한 바 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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