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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찬석 경기도의원, “일·가정 분리 아닌 워라밸 중시돼야”

NSP통신, 이지은 기자, 2019-04-10 17:48 KRD2
#고찬석 #경기도의원 #제1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워라밸

“연령 상관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 만들 것”

NSP통신-고찬석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고찬석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고찬석 경기도의원은 워라밸을 강조하며 일과 가정의 양립이 아닌 일과 삶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찬석 도의원은 용인시의회에서 8년간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의 공정성, 객관성, 진정성을 기준으로 의정활동을 하겠노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포근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도민에게 다가가겠다는 고찬석 의원의 도의회에 입문한 계기, 관심 있는 현안,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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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예전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아 오랫동안 민주당 당원으로 활동했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 시 용인에서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맡기도 했다.

용인시 동백에서 사회활동 민원을 제기하는 동백사랑, 입주자대표 등을 지내면서 지난 2009년 정치적으로 혼란한 시기가 찾아왔다. 제도 안에 들어가 이런 혼란함을 잠재우는 역할을 하고 싶어 지방 선거에 용인시의원으로 출마했다.

감사하게도 전국 기초의원 최다 득표를 받아 제6대 용인시의원에 당선됐다. 제7대 시의원에 당선돼 8년 동안 용인시의회에서 일했었다.

8년간의 시의원 경험을 통해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제10대 경기도의원에 출마해 도의회에 입성했다.

무상급식과 여러 교육에 관한 관심이 많아 제1교육위원회에 지원하게 됐다. 현재 부위원장으로서 쉽지는 않지만 정책적으로 화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심 있는 지역 현안은

▲워라밸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경기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장기 재직휴가를 재직연수에 따라 달리 정하고 도교육감 소속 공무원의 소속감 고취와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특별휴가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개정된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을 현행 조례에 반영하려고 했다.

일과 가정이라는 양립제가 아닌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워크 앤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를 지향해야 한다.

휴가를 단순히 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가족과 함께 즐기며 에너지를 충전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공무원부터 워라밸을 제공한다면 공기업, 사기업들도 이런 제도가 확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세먼지로 인해 아이들이 바깥 활동을 하기가 어려워졌다. 그래서 모든 학교에 체육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학교에 체육관이 설치될 수 있게 제1교육위원으로 노력하고자 한다. 또 교육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나이와 상관없이 모두 공평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대안학교와 여타 다른 방식을 구상 중이다.

동백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연결하는 IC를 설립을 추진해 주민들이 교통체증 때문에 고통받지 않게 만들고 싶다. 또 동백에 둘레길을 조성해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용인시 교육혁신지구 정착과 각급 학교에 미세먼지에 대비한 공기정화장치 설치, 암유발물질인 석면 제거 사업에 집중하고 싶다.

NSP통신-고찬석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고찬석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앞으로의 계획

▲경기도 제1교육위원으로서 디지털교과서 제도, 기초학력 책임지도제를 학교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고교 무상교육이 시행이 결정된 지금 장애, 비장애 모든 아이가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게 장애 유아 무상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

사회적 문제인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학교 위생 안전관리를 진행하며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

또한 지역구와 경기도민을 위해 더 많은 헌신과 봉사로 사회적 책임을 무겁게 여기고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의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역구를 돌아다니며 주민을 만나면 고향 친구, 이웃집 아저씨같이 친근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고맙게도 주민들이 나를 편안하게 여기는 것 같다. 도의원이라고 어려워하지 말고 민원이 있으면 언제든 찾아와달라.

앞으로도 무엇이 도민에게 도움이 되고 도민을 위한 것인지 판단해 모든 일을 함께 공유하고 시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공정성, 객관성, 진정성을 기준으로 사회적 갈등을 방지하고 세밀한 절차와 과정을 거쳐 정책을 실현하겠다. 선택과 집중으로 함께 지혜를 모아 지역 발전의 꿈을 찾아 노력하려고 하니 잘 지켜봐 주길 바란다.

NSP통신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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