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가 수행하는 경북 국가혁신클러스터지원사업(비R&D) 1단계 1차년도가 종료했다.
경북 국가혁신클러스터지원사업(비R&D)은 경북 국가혁신클러스터 내 e-모빌리티 및 전·후방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3단계에 거쳐 9년간 총 208억원을 투입한다.
1차년도에는 혁신플랫폼 구축, 기업지원, 글로벌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혁신클러스터 내 기업들을 밀착 지원해왔다.
혁신플랫폼 구축을 위한 주요 기업지원 활동으로는 투자유치, 혁신 주체 간 네트워킹 활동 지원, 과제제안 공모를 통한 과제기획 비용 지원, 클러스터 내 통계조사 및 분석 활동들을 수행했다.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무역수출교육, 기술교류회, 기업 시장진출컨설팅 등 지역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수도권 중심의 교육 개설로 인해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낮아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 수출실무자를 대상으로 무역수출교육을 실시해 높은 호응(교육만족도 4.35점)을 받았다.
지난달 19일에는 김천 산학연 유치지원센터에서 산업연구원 이항구 선임연구위원, AMRC KOREA 이하승 책임연구원 발제의 기술교류회를 가졌다.
이날 기술교류회에는 지역중소기업 및 관련 연구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자동차부품 관련 산업의 위기대응을 위한 미래 자동차산업의 기술동향 및 기술개발 수요에 대한 많은 관심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2019년도 4월부터 시작되는 2차년도에는 공공기관과 연계한 네트워킹 활동 지원, 사전 과제기획 지원, 기업수요 발굴을 위한 조사·분석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와 함께 보조금·규제혁신·금융·재정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조례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집중육성기업 20개사 지정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혁신단지 내 자동차 부품소재기업 및 e-모빌리티 관련 전후방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솔루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경북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원사업(비R&D)은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의 한 축인 국가혁신클러스터(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사업)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앞서, 경상북도는 미래 교통안전 스마트 밸리를 조성을 통해 초소형 전기차(교통안전 e-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8년 11월 김천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반경 20㎞ 내(구미국가산업 제1단지 포함) 지역을 경북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했다.
경북테크노파크 이재훈 원장은“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은 경북 자동차산업의 위기 대응 및 지자체의 의지와 관련 기관·기업들의 수행능력을 기반으로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수익모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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