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경주 영유아, 응급 진료 골든타임 ‘365일 안심’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4-10 12:45 KRD7
#경주시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경주시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주말‧공휴일... 평일보다, 많이 찾아

NSP통신-경주시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진료 모습. (경주시)
경주시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진료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 ‘영유아 야간진료센터’가 지난 3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지 한 달 만에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경주시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를 이용한 외래환자는 338명, 입원환자는 14명, 평일 133명, 주말, 공휴일에 205명이 이용했다.

또 내원환자 거주지별로 보면 경주시 266명으로 78.7%, 포항·울산과 기타지역 72명으로 21.3%로 나타났다. 특히 경주인근 지역을 비롯해 경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진료센터 방문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G03-8236672469

2010년부터 전국 중소도시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지방병원 근무기피, 저출산과 저수가로 인한 소아청소년과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방의료기관의 소아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상태였다.

경주시 유일한 종합병원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또한 2016년 6월부터 야간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중단했다,

이에 경주시는 ‘영유아 야간 진료센터 설치와 소아전문 의료기관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동국대학교 경주병원과 협약을 맺고 지난 3월부터 영우아 야간 진료센터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소아응급환자를 골든타임 내 적절한 응급처치와 수술이 가능하도록 전문 의료인 12명을 유치하기 위해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를 이용한 한 부모는 “아이가 아파 급한 마음에 아무생각도 할 수 없었는데, 영유아 야간 진료센터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용 후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경주에 소아 전문의나 시설이 없어 치료 받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른 경험을 한 부모들이 적지 않다”며 “영유아 환자는 성인과 다른 의학적 특성으로 전문화된 진료체계가 필요해 센터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