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이주현 기자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6일 LH 동탄본부 회의실에서 LH 동탄본부와 화성시, 교육청 관계자와 함께 동탄신도시 국공립 유치원 신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동탄신도시 학부모들의 공립유치원 신·증설 요구 등 1348명 청원서 제출함에 따라 마련됐으며 간담회 결과 동탄1·2신도시 중간에 위치한 대체농지에 국공립유치원 1개소를 증설하기로 합의했다.
간담회에는 행사를 주최한 이원욱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세원 경기도의원, 원유민, 배정수, 이은진 화성시의원, 박용순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장, 이치훈 LH 동탄사업본부장, 유대길 경기교육청 행정국장, 남진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 등 실무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이원욱 국회의원은 “동탄 신도시가 교육문화의 중심도시를 표방하고 있음에도 동탄1신도시 국공립유치원 비율은 17.6%에 불과해 문 대통령 공약 40%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교육시설이 부족해 아이들이 갈 곳이 없게 되는 것은 도시의 품격 떨어뜨리고 주민과의 약속도 어기는 것”이라고 주민들의 청원서를 언급하며 국공립유치원 증설을 강하게 요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세원 경기도의원과 원유민・배정수・이은진 화성시의원도 한 목소리로 “국공립유치원 증설과 같은 아이들 교육문제는 관계기관의 신속한 협의로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관계기관의 조속한 합의를 요구했다.
박용순 지역개발사업소장은 “유치원 부지 선정시 주변에 어린이 문화시설을 함께 설치해 복합 어린이 공간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계획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고 이에 유대길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국회의원, 시·도의원, 화성시의 의견을 종합해 ▲조속한 사업추진 ▲적정 수준의 부지 매입단가 합의 ▲주변 어린이 문화시설 조성 등 세 가지 사항이 유치원 신설의 조건이다”라며 경기도교육청 차원에서의 유치원 허가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치훈 LH 동탄사업본부장은 “국공립유치원 신설 제안에 대해 공감한다”며 “용지에 사업계획을 변경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부지를 공급하도록 하고 주변 녹색 인프라를 활용해 어린이 공원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유치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참석한 기관과 주체는 동탄신도시 대체농지에 조속한 시일 내 주변 녹지와 연계된 친환경 국공립유치원을 신설하기로 구두 합의했고 토지 용도변경,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 등 관련 절차를 최대한 빠른 시기에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원욱 국회의원과 참석한 시·도의원은 “동탄2신도시에도 국공립유치원 증설을 계획해야 한다”고 건의했고 이에 경기교육청과 LH는 “동탄2신도시 국공립유치원 추가 증설을 위한 용지 확보 등 다각도로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주현 기자, ljh275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