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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미래 자동차 산업 중심도시... 도약 계기 마련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3-06 11:42 KRD2
#경주시 #전기자동차 사업 유치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도지사

전기자동차, 600억원 외투 유치... 주낙영 경주시장, 민선7기 대형공약 실현

NSP통신-경주시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기자동차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주시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기자동차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와 경북도는 경주시 안강읍 검단리 검단산업단지에 투자규모 600억원대의 ‘전기자동차 사업’ 을 유치했다.

6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중국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 장 다오린 이사장,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중국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와 경남 함양에 본사를 둔 에디슨모터스와의 합작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경주 검단일반산단 내 1t 전기화물자동차 공장을 건립한다. 이를 통해 시는 200여명의 청년 신규 고용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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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궈쉬안그룹 계열의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는 중국 장쑤성에서 자동차 제작, 가공, 판매 전문기업으로 연 5000대의 전기버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량기업이다.

장 다오린 이사장은 “한국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전기자동차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와 협력해 전기상용차 시장에서 모범적인 기업을 만들겠다. 경주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한 에디슨모터스는 2010년 12월 서울에 전기버스 9대 공급을 시작으로 2015년 제주도에 배터리 교환 형 전기버스 23대 등 전기버스 150대 납품실적 쾌거를 이루었고 현재 인도 공기업에 4500만불의 기술로열티를 받고 수출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연간 1,300대의 전기자동차 생산능력을 갖춘 강소기업이다.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회장은 “세계적인 자동차회사와 경재 해 이길 수 있는 전기자동차 회사를 만들 수 있느냐가 중요했다. 중국의 장쑤젠캉자동차와 협력하면 기술력과 디자인 등의 능력으로 세계에서 인정 받는 전기자동차 회사를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해 합자회사를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합작법인설립 협약으로 양사는 연내 1t 전기화물자동차 2000여대를 생산해 국내 택배기업 등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기자동차 사업 유치 협약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기자동차 사업 유치 협약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전기자동차는 자율주행차와 함께 4차 산업혁명, 미래형 자동차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 자동차와 부품업체 등 연관 산업의 파급효과가 매우 큰 산업이다.

한편 경주시는 지역내 제조업 관련 3000여 기업 가운데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이 2000여개 사로 66%를 차지해 지역경제와 국내 자동차 산업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로 인해 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 성장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 자동차산업의 생태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양질의 일자리 마련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전기자동차의 핵심은 밧데리이다. 경북은 밧데리 특화지구이기 때문에 밧데리 생산에 많은 지원이 가능하다. 밧데리와 엔진 외의 자동차부품은 공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주지역의 자동차부품업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경북도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낙영 시장은 “민선7기 공약인 전기자동차 완성공자 유치를 위해 지난 8개월을 열심히 뛰어 다녔다. 자동차 산업의 거대한 변화에 대응해 1500여개 자동차관련 부품업체의 대 전환점을 마련하고 올해 또는 내년에는 1t트럭을 생산해 수출과 납품을 시작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주 시장은 “이미 CJ, 쿠팡 등에 납품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경주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 창출과 미래자동차 산업의 중심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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