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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정부 목적예비비 138억 확보 …지역경제‘청신호’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9-01-23 16:4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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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군산시청 전경
군산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을 위한 정부 목적예비비로 138억원 국비를 확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에 청신호가 밝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확보한 사업으로는 △군산사랑상품권(72억원) △희망근로 지원사업(45억원) △동부권 도서관 건립사업(10억원) △월명산 전망대 및 관광객 쉼터 조성 사업(4억5000만원) △군산역 회전교차로 사업(2억8000만원) △서수면 신당지구 양수장 정비사업(2억4000만원) △전통시장 노출전선 교체 사업(1억원) 등이다.

이번 목적예비비 확보로 지난해 9월 유통을 시작해 지역주도형 경제활성화 사업의 전국적인 성공 모델로 정착하고 있는‘군산사랑상품권’에 72억원이 추가 배정돼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자금 역외 유출 방지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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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희망근로 지원사업’에 45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1월말 한국GM 군산공장 실직자 실업급여 종료에 따른 공공일자리 지원이 시급한 상황에서 3개 유형 13개 사업, 900여명이 참여하는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실업가구에 생계안정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페이퍼코리아 공장부지 지구단위계획 구역에 건립될 ‘동부권 도서관’이 지구단위계획 구역 사업완료에 맞춰 적기에 개관이 필요하나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조기착공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올해 확보한 국비 10억원과 함께 이번 추가 예산 10억원 확보로 동부권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독서인프라 구축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아울러 ‘월명산 전망대 및 관광객 쉼터조성사업’에 국비 4억5000만원을 확보해 지난해 12월 군산과 서천을 잇는 동백대교 개통과 함께 월명산 일원에 전망대 등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근대역사박물관, 시간여행마을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원도심권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산역 회전교차로 설치사업(2억8000만원) 예산 확보로, 그동안 교차로 구조 문제로 교통사고가 수시로 발생했던 구간에 회전교차로 설치가 가능해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으며 전통시장 노출전선 교체 사업(1억원)을 통해 대야·신영·명산시장의 노출전선을 정비해 화재위험 방지 및 환경개선으로 전통시장 수요 진작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지역 기초 생활여건 개선사업으로 서수면 신당지구 양수장 정비사업에 2억4000만원이 확보돼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수면 일원의 양수장 신설과 용수로 정비가 가능해져 농민 소득 증대와 함께 영농기반 확충에 따른 지역 경쟁력 강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성과는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서 정부와 정치권에 끊임없는 지원을 호소한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관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의 노력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 목적예비비 138억원이 조기에 확보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고용‧산업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특별교부세 등 정부 추가 지원을 확보하고, 정부정책자금 또한 최대한 배정받을 수 있도록 김관영 국회의원과 전라북도 등 공조체계를 강화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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