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의회가 18일 오전 제228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새해 첫날 낮술 음주사고를 야기한 채우석 고양시의원에 대한 징계수위를 논하기 위한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고양시의회는 윤리특위 위원장에 이홍규 자유한국당 고양시시의원과 부위원장에 장상화 정의당 고양시의원을 선임했다.
또 윤리특위 위원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김완규, 박현경, 엄성은, 손동숙, 심홍순 시의원을 정의당 소속으로는 박한기, 박시동 시의원을 선임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자유한국당 시의원 6명 정의당 시의원 3명 총 9명으로 구성했고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 소속은 단 한명도 참여하지 않았다.
현재 윤리특위의 이 같은 위원 구성에 대해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은 “우선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 시의원이 단 한명도 참여하지 않고 야당 의원들로만 윤리특위를 구성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새해 첫날 낮술 음주사고를 야기한 채 시의원에 대해 여야가 30일 의원직 정지로 징계수위를 정했다는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으나 만약 이 같은 일이 사실이라면 고양시의회 윤리특위는 고양시민들의 강력한 분노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또 고 본부장은 “음주운전에 대해 미국 등 선진국은 즉시 구속시키는 전례가 있다”며 “새해 첫날 음주사고를 야기하고도 고양시민들을 향해 사과발표 한 번 없다가 윤리특위가 구성되자 고양시의회에 마지못해 출두해 형식적인 사과를 하고 있는 채 우석 시의원은 이미 고양시민들이 시 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제명처분 한 것과 같으니 윤리특위도 이 같은 고양시민들의 민의를 따라 줄 것으로 미루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 본부장은 “채 의원은 이미 공천 단계에서부터 시 의원의 자질로써 부족 한다는 지적이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공천이 돼 음주사고라는 심각한 잘못을 저지른 만큼 채 시의원을 공천한 공천자는 자신의 공천에 대해 즉시 공개하고 사과하고 더불어 민주당 고양시 병 지역위원회도 채 의원을 즉시 제명처분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채우석 시의원은 자신의 음주사고와 관련해 본지로부터 여러차례 입장 표명을 요구받고 있는 상태이지만 현재 까지 이와 관련한 아무런 확인도 하고 있지 않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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