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서울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인근에 2021년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올해 강서구 첫 번째의 비촉진 지구 역세권 청년 주택인 화곡역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2층~지상11층(연면적 2726.27㎡)에 총 57가구(공공임대 9, 민간임대 48) 규모로 건립된다.
서울시는 강서구 화곡동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이와 같은 내용으로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변경 결정을 17일 고시했다.
시는 건축심의와 허가를 거쳐 오는 3월 착공해 2020년 10월 입주자 모집공고 후 2021년 3월 입주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화곡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및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간 사업시행자가 지난해 7월 시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
화곡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부지면적 2000㎡ 이하의 비촉진 지구 사업이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기본 용적률 400%를 적용받는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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