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나수완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내에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문화체험관이 있다.
안산시 세계문화체험관은 내·외국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2년 안산시다문화지원본부가 다문화 이해 교육장으로 만든 작은 박물관이다.
러시아, 몽골, 중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콩고, 나이지리아 등 다양한 국가문화를 체험 할 수 있으며 1000여 점의 악기, 의상, 인형, 다문화음식, 각종 유물‧화폐가 한 공간에 전시돼 있다.
전시된 전시품들은 전국 대사관을 통해 수집하기도 하지만 지역 내 주민들에 의해서도 이뤄져 다문화 이해증진을 위해 주민들도 발 벗고 나선다는 인상을 받았다.
관람 후에는 전통의상 착용체험과 악기, 놀이체험도 가능해 방문자에게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각 나라를 대표하는 차, 노래, 댄스 등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세계문화 체험교실은 관내‧외 어린이집, 가족단위 시민들로부터 유익한 교육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안산시다문화지원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안산시 관내에서 6730명, 관외 2107명 개별방문 5331명으로 총 1만4168명이 방문했으며 올해 10월 기준 1만1351명이 방문했다.
세계문화체험관을 관람 중이던 이혜성(22.여)씨는 “외국에 나가본 적 없는 저로써는 SNS나 책으로만 볼 수 있었던 각 나라의 물건이나 음식들을 이렇게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외국인들과도 더불어 살아가는 과정을 또 한 번 배우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느껴보고 싶다면 안산시 세계문화체험관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NSP통신/NSP TV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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