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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주민들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은적산 등산로에 긴급재난 및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 대응 할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판 21개소를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제도는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는 지역(산악, 해양 등)에 대해 일정한 간격(최대 100km에서 최소 10m)의 격자형으로 구획, 통일된 번호를 부여해 경찰·소방·산림청 등 기관별로 일원화된 위치표지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
최근 등산 인구 증가로 인해 실족 및 조난 등의 산악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구조, 구난 등 응급처리 및 신속한 사고 대응이 가능하고 환자의 생사를 가르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초기 대응책 중 하나로 각광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19년에도 산악지형이 많은 금정면 활성산 등산로에 20점의 국가지점번호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며 “국가지점번호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관련 기관과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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