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스마트 공유자전거 업체 유무시티가 29일 중국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공급기업 강휘사물인터넷과 합작투자법인 설립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계약에 따라 강휘사물인터넷은 유무시티의 스마트 공유자전거 사업에 180여 억원을 투자하고 2019년 초까지 전국 5개 지자체에 3만6000여대의 자전거를 도입한다.
스마트 공유자전거 서비스는 기존 자전거 대여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한 O2O서비스다. 자전거 내 통신회선을 탑재해 전용 앱을 통한 대여·반납이 가능하다.
각 지자체는 기존의 공공자전거와 달리 IoT를 통한 위치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 이를 기반으로 관광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운영할 수 있다.
특히 강휘사물인터넷은 30년 이상의 여행영업 노하우를 쌓은 강휘여행그룹을 모회사로 두고 있어 관광상품·플랫폼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강릉 강휘여행그룹 회장은 “강휘여행그룹이 보유한 고객들이 설치된 자사의 앱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고 공유자전거를 이용한다면 각 지자체의 관광상품 개발·운영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며 ”한국형 스마트 공유자전거 서비스 론칭을 위해 유무시티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남영 유무시티 대표는 “스마트락, KT의 LTE-M 기반 네트워크가 접목된 한국형 스마트 공유자전거는 국내기술의 집합체다”며 “이번 체결식이 우수한 국내 기술로 제작·운영될 한국형 스마트 공유자전거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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