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는 2019년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교육생을 선발하기 위한 전국 단위 오디션을 개최한다.
만 35세 이하 성악 전공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이번 오디션은 오는 28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은 후 내달 1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란 유럽식 전문 성악가 트레이닝 센터로, 오페라 극장과 연계하여 젊은 성악가를 양성하는 곳을 의미한다.
국내 극장에서는 유일하게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사업을 시작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디션을 통해 뛰어난 가능성을 가진 젊은 성악가들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세계 유명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18년 11월 현재 15명의 교육생들이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에 소속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 및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무대에서 인상적으로 활약한 바 있다.
교육과목으로 음악코치, 오페라 연기, 오페라 대본분석, 원어민 강사를 초빙한 독일어와 이탈리아어 수업이 있으며, 해외 유학 및 오페라 무대에 서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는 국내 유일의 오페라 자체제작극장이라는 강점을 십분 활용, 연중 기획공연을 통해 이들에게 실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전문성악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여타 교육기관과 크게 차별화된다.
이번 오디션 최종 선발자 중 특히 우수한 연주자에게는 2019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 시 주·조역 가수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와 장학금 지급, 해외 극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디션에서는 신청서에 작성한 오페라 아리아(5곡) 중 본인이 준비한 1개 곡을 연주하며, 심사위원의 요청이 있을 시에는 추가로 연주가 가능해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지원 서류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